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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울프 지난이야기...

 

키라, 니가 좋아한다던 애한테 줄
자료들을 놓고 갔더구나

 

이거 없인 갈 수 없어

 

누군가 정말로
우리가 만지지 않았으면 했나보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거에요

 

리디아한테
능력 같은게 있거든요

 

난 초능력을 쓸 수 있다고요

 

문을 열게 될거고

 

불빛이 되어
무언가를 끌어들이게 될거란다

 

뒤쪽으로 데려와 조용히 하고

 

관계 된 사람 말고는
알필요 없어

 

오, 일 났구나

 

들여보낼 수 없습니다

 

- 여기 말곤 데려올 병원이 없습니다
- 주 병원으로 가시죠?

 

이 남자 같은 사람 수술하려고
준비가 얼마나 빠른지 알면 놀라실겁니다

 

- 우리 쪽에 떠넘긴 거에요
- 그런데

 

- 주 병원쪽에서도 수술을 꺼려하면...
- 누군가는 해야죠

 

누구는 가서 수술 전
검사를 해야 되겠네

 

보통 그걸 누가 하는데?

 

내가

 

당장 여기로 텨 와
할 일 있다고

 

이미 침대에 누웠어 그리고
그런짓 하기엔 너무 크지 않았어?

 

코치님을 위해서 하는거야

 

코치님한테 하는거겠지

 

뭐 어때?
코치님은 이런게 필요하시다고

 

이런거에 살맛나시는거지
좋아하신다고

 

그래도 지금 한밤중인데

 

정확히는 12시 15분이지

 

자정을 넘긴거니 밤낮으로
장난치는게 되는거지

 

그리고 완벽하게 멋진 우연으로

 

코치님 생신이기도 하지

 

그러니까 5초 셀 동안 텨 와
안그럼 재미없을 줄 알아

 

알았지?
5, 4, 3, 2...

 

- 1
- 진짜 맘에 안들어

 

이 남자가 한 짓들을 명심해 둬

 

전 전기 기술자였고 유산탄을 가지고
통학버스에 뛰어들었어

 

학생 4명이 죽고
5명이 다리를 잃었어

 

궁금해서 묻는건데
담당 정신과의사의 치료가 효과가 있어?

 

매번 이런 식이지

 

나가게 된면
그 짓거리들을 또 할 걸

 

그리고 다음번에는
아주 제대로 하겠지

 

바로우 씨

 

전에 생긴 상처에 있는

 

파편 조각들이
상처 조직을 만들어서

 

생체 기능들을
막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압니다

 

그리고 저희는 내일 아침에
마취제를 투여해서

 

남아있는 파편들을 제거할 겁니다
아시겠어요?

 

요즘도 애들이 할로윈 전날에
장난 치고다니나?

 

장난의 밤 말하시는 건가요?

 

내가 태어난 곳에선
지옥의 밤이라 불렀지

 

그래, 그리고 알아들었네

 

- 특별히 알러지 있는 약이 있나요?
- 아니

 

여기 목록에 있는 약들 말고
다른거 복용하시는거 있나요?

 

테마제팜, 디발프록스

 

난 주는대로만 먹었소

 

심장 소리를 들어 봐야 되요

 

들이 쉬시고...

 

내 쉬세요

 

들이 쉬시고

 

한번 더

 

왜 정말로 궁금한 질문은
하지 않는거지?

 

왜 그랬던거죠?

 

눈을 봤거든

 

눈이 빛나고 있었어

 

난 봤어

 

녀석들의 눈을 봤다고

 

눈이 빛나고 있었다고!
눈이 빛나고 있었다고!

 

녀석들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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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번역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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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교 다니는거야?

 

아니, 잠깐 말 좀 하려고

 

오, 놀라운 변화네

 

보통 너흰 그냥 때리고
자르고, 죽여 버리잖아

 

너한텐 무리가 필요해
우리한텐 알파가 필요하고

 

아니, 전혀 아닌데
나름 웃기긴 했어

 

우리한테 도움을 받으러 왔잖아
우린 도와줬고

 

피 터지도록 얼굴을 때려줬지

 

그건 도와준게 아니지
완전히 반대였다고 생각하는데

 

왜 내가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힘을 줄거야
널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거지

 

거절할 이유가 없잖아

 

한가지만 말하면
칼리가 보이드를 찔러 죽일 때

 

너희 둘이 데렉을
붙잡고 있지 않았나?

 

솔직히 지금 너희들을
안찢어 죽인게 이상한거지

 

해볼까?

 

미안한데, 너흴 믿지 않아

 

나도 그렇고

 

이제 어쩌지?

 

아냐, 안돼

 

- 한번도 끝내본적 없잖아
- 그렇게 할 이유도 없지

 

내가 하고 싶다면?

 

정말... 진심으로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겠다고?

 

혹시 리디아 때문이야?

 

스콧, 마음을
변하게 하려는것 뿐이야

 

우린 더 이상 베타가 아냐
우린 오메가라고

 

쌍년들 기억해?

 

우리가 더 이상 무리가 없다는 걸
여태 엿먹인 놈들이 알기라도 해 봐

 

우릴 가만 놔둘거 같아?

 

죽는걸 자초하는 짓이라고

 

그래도 고등학교
다시 다니는것 보단 나아

 

난 안해, 절대로

 

왜?

 

난 수학은 안들을거야

 

내가 대신 들을게

 

아 좀, 얼굴엔 하지마!

 

정말 좋은 결정이었어

 

알파로서 잘한거야

 

그랬으면 좋겠네

 

아니, 잘했어

 

뭐 보고 있어?

 

- 나?
- 너

 

저 여자애 보는거야?

 

여자애?

 

여자애 누구?

 

쟤 말이야, 키라
좋아해?

 

아냐, 난 그냥...

 

어, 응, 괜찮아 새로 왔잖아

 

그럼 가서 데이트 하자고 해

 

지금?

 

어, 지금

 

- 지금 당장?
- 지금 당장

 

스콧, 아직도 못 알아듣겠어?

 

넌 알파라고
최고 포식자 같은거야 이제

 

넌 이제 모든 남자애들이 원하는
섹시한 소녀가 된거라고

 

섹시한 여자애라고?

 

너가 최고로 섹시하다고

 

뭐?

 

난 섹시한 여자야

 

그런거 같다

 

까-꿍!

 

이게 전부냐?

 

겨우?

 

이 개쌍놈들!

 

장난의 밤이든 악마의 밤이든

 

뭐라 하든 상관 안한다

 

너흰 다 악마들이야

 

매년 할로윈마다 우리집에
달걀 던지는게 재밌더냐?

 

남자의 집이란 자고로
그만의 성이란 말이다

 

내껀 무슨 끔찍한
오믈렛인줄 아냐?

 

오, 이거냐? 이걸 또 하는거냐?

 

생각대로는 안될걸

 

`생일 축하드려요'

 

`사랑을 담아, 그린버그가'

 

뭐하는 거야?

 

파리가 있는거 같아

 

누구 내가 이 망할놈을
살짝 밀어서

 

피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그냥 수술하면서 하는 농담이에요
멜리사 진정해요

 

클램프 주세요

 

석션

 

뭐가 있는지 볼까요?

 

오!

 

어, 이건... 파편이 아니네요

 

10번 블레이드, 10번 블레이드

 

10번 블레이드 주세요

 

뭐 문제 있어요?
10번 블레이드가 없어졌나요?

 

선생님... 선생님
이것 좀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지금 당장 보셔야 될거 같아요

 

 

안으로! 얼른!

 

가버렸어요, 그가 도망갔어요

 

괜찮을 거에요, 정신 잃지 마세요

 

마취제도 없냐?

 

 

최소한 나한테 위험하고도 손가락까지
바쳐야 되는지 말해줘야 하지 않겠냐?

 

보여 드릴게요

 

불이 난 후에
엄마한테서 남은것 전부에요

 

탈리아거라
소름끼친다 해야할지

 

감동적이라 해야할지 모르겠네

 

정말로 궁금한건

 

이걸로 뭘 하려고 하는거냐?

 

뭔가 물어볼게 있어요

 

그리고 들은 바로는

 

이게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에요

 

장난하는 거지?

 

손가락을 왜 다시
붙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보안관님? 보안관님?

 

저기

 

이 죽은 파리들이 다 퍼졌나요?
바로우씨의 종양에서 나온거에요

 

그게 가능하기나 합니까?

 

구더기가 몸에서 나올 수 있죠
승저증이라고 하는데

 

배에서 나왔다고 하면
그건 아니에요

 

그리고 또 다른게 있어요

 

전날 밤에 그가 왜 십대들을
죽였는지 말해줬어요

 

네, 저도 압니다 보고서를 봤습니다
빛나는 눈이라니

 

딱 그런 아이들이 있잖아요

 

모두 잘들어 주세요
도둑맞은 구급차를 찾았답니다

 

트루먼 가랑 스펄딩 가
골목이랍니다

 

학교에서 세 블럭 거리네요

 

가시죠 갑시다

 

오, 제발

 

뭔가 잘못 된거 같은데

 

2주동안이나 아무것도 없었으면서
어떻게 돌아왔대

 

조그맣게 웃으며 그 검은 눈에

 

그 우울한 이마랑 근육들이면

 

갑자기 코치님 사무실에서
서로 옷 찢어 벗길거라 생각한거야

 

절대로, 그런 일 없을거야

 

상담실로 갈까?

 

가자

 

잠깐, 잠깐만요!
그 윌리엄 바로우 말이에요

 

폭탄 터뜨린 남자요?
바로 이 근처에서요?

 

근처라기 보단 조금 가까운거지

 

지하실로는 어떻게 가죠?

 

출입구를 전부 알아야겠습니다

 

누구도 학교로 들어오거나
나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에요?

 

바로우가 빛나는 눈을 한
아이들을 쫓아다닌다고?

 

정확히 그렇게 말했어?

 

어, 그리고 누구도 그가
어떻게 마취에서 깨어난지 몰라

 

단지 절개해 보니
살아있는 파리로 가득찬 종양이 있었대

 

그리고 다른 모든 장기들은
거의 괜찮은 수준이었다나

 

파리라고 했어?

 

리디아?

 

오늘 하루 종일
어떤 소리를 들었는데

 

마치...

 

윙윙 거리는게

 

파리 소리 같았다고?

 

정확히 파리 소리였어

 

다른 아이들이랑 식당에 안가고

 

아빠랑 여기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구나

 

그냥 같이 있고 싶은거에요

 

아빠랑 같이 있는걸 보이기 싫은거잖니
단순히 같이 있고 싶은게 아니라

 

키라?

 

지금쯤이면 친구 정도는
사귀어야 하지 않겠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여기서는 입만 벌리면

 

바보처럼 횡설수설한다고요

 

다시 시도하렴, 다시 실패해보고

 

더 나은 실패를 하는거다

 

`사뮤엘 베켓'의 말
인용하신거에요?

 

요다가 한 소린 줄 알았는데

 

누군가는 관심을 보일거란다

 

넌 예쁘잖니

 

그러지 않는게 이상하지

 

유일하게 저한테 관심보인건
미친 코요테뿐이었어요

 

그럼 코요테랑
데이트 하는건 어떠니?

 

데이트 같은 거 안해요
그리고 남친같은거 필요없어요

 

그냥 친구 몇명
사귀고 싶은거라고요

 

야, 도대체 어디 있었던거야?

 

경찰들이 가고 있어

 

왜 가는거지?

 

경찰이라니?

 

건물이랑 운동장을 비우려는거야
그 말은 그가 여기 없다는거지

 

- 그가 누군데? 무슨 말...
- 분명 여기 있을거라고

 

소리 말이야...
여태 내가 들었던거 말야

 

점점 커지고 있어

 

얼마나 크게 들려?

 

아빠! 아빠!

 

응?

 

아직 가시면 안돼요

 

기차역에서 바로우를 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단다

 

- 어서 가시죠, 보안관님
- 잠깐만요, 아빠 제발...

 

리디아가 아직
그 남자가 여기 있대요

 

그를 봤다는거냐?

 

정확히는 아니지만

 

본건 아니지만 느낌을 받았대요

 

그런 초자연적인 느낌이요

 

리디아는 괴물 같은게 아니잖니?

 

지금은 그래요

 

- 카니마냐?
- 으음, 밴쉬요

 

- 제발 좀
- 알아요, 이상하게 들리실텐데

 

리디아는 누가 죽을 위험에 처하면
느낄 수 있다고요

 

내가 널 죽이려는 것도
느낄 것 같니?

 

모르죠

 

알겠다, 그럼

 

안 믿는다고는 말하지 않으마

 

하지만 지금은, 밴쉬보다는
목격자를 만나러 가야겠구나

 

경관 몇명을 남겨놓을거다
학교는 3시까지 폐쇠할거다

 

누구도 들어오고 나갈 수 없을거다

 

지금 할 수 있는건 그것뿐이구나

 

이게 최선이란다 아들아

 

여기 남겨놓고 가시는게
최악인거라고요

 

가져오셨어요?

 

괜찮을거라고 약속해주렴

 

그 남자의 눈을 똑바로 봤을 때
정말 무서웠단다

 

알겠어요, 엄마, 약속할게요

 

- 알겠죠?
- 그래

 

경찰이 학교 전체를 뒤졌지만

 

리디아는 아직도 그가
여기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경찰들이
없는게 하나 있지...

 

우리들의 후각말야

 

괴물사전은
거의 천페이지나 된다고

 

사람의 몸에서
파리가 나오는 걸 찾으려면

 

오늘 밤을 새야 될걸

 

그리고 기억할 거 하나

 

- 고대 라틴어로 파리는 `무스카'야
- 알았어

 

어디서 부터 시작하지?

 

위층부터 하자

 

가자

 

그래서 이젠 어쩌려고?

 

걔들을 믿는거야?

 

우릴 돕게 한다고 해서
믿는다는건 아냐

 

그래, 나도 믿지 않아

 

좋아하지도 않고

 

실은, 싫어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

 

만약 바로우가 여기 있고 계획한게 있다면
너가 원하는걸 얻을지도 모르겠네

 

뭐 찾은거라도 있어?

 

이러기야?

 

스콧이랑 아이작이 지하에 있지?

 

응, 에단이랑 에이든도 같이
중앙에서 만날거야

 

보일러실에서

 

늑대들 전부가...

 

빛나는 눈을 가진
늑대들이 모두 다

 

보일러 실이 있는 지하에 있다고?

 

이럴수가!

 

기술자라면 보일러실을 이용해서
학교 전체를 날려버릴 수 있을거 아냐

 

가서 걔들을 데려와야 해

 

아니, 모두 다 밖으로 내보내야지

 

그걸 어떻게 해?

 

와우

 

장난의 밤에
경보등 울리는건 그렇다 쳐

 

집단 살인마가 근처에 있는데
이러는건 미친짓 아니냐!

 

4살만 더 젊었어도 한대 쳤을거다

 

코치님 그거 전혀
말이 안되는 데요?

 

오, 그러냐 나한텐 되는데!

 

저기있네

 

아무것도 못 찾았어

 

냄새조차 없어

 

이미 3시야, 학교는 끝났어

 

폭탄을 가지고 있다면,
이미 다 설치하지 않았을까?

 

그럼 모두 안전하단건가?

 

그건 모르지

 

내 말은...

 

모르겠어

 

도대체 얼마나 크게하고 듣는거냐?

 

가자! 어서 여기서 나가자!

 

이런 의식 같은거에는 언제나
기본적으로 위험이 따르기 마련인데

 

난 그런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

 

어떻게든 나한테

 

이익이 된다면 모를까

 

뭘 원하는데요?

 

그걸 내가 가지게 해줘

 

감정적인 이유야

 

네 엄마이기도 하지만
내 누나이기도 하다고

 

왜? 난 조금 감성적이면 안되냐?

 

- 시간 끌지마요
- 잠깐, 기다려!

 

키라?

 

저녁 먹을 준비 하렴
그리고 좀 멋지게 입고

 

왜 차려 입어야 하는데요?

 

`코요테의 저녁식사가 되는걸
막아준 고마운 사람'을

 

아빠가 저녁에 초대했으니 말이다

 

안녕

 

오, 이런

 

그런데, 스콧
캘리포니아 출신이니

 

꽤 멋진 일식집 정도는
다녀봤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우리 남편이
최고의 요리사라는 걸 말해주고 싶구나

 

자 그럼, 방어랑, 성게알
연어, 그리고 광어란다

 

초밥 먹어본적 없구나?

 

전부 날거에요?

 

밥은 익은거지

 

이럴 줄 알았어요, 그냥 저녁으로
라자냐 정도나 먹었어야 했다고요

 

특별하게 해주려고 했던것 뿐이란다
보통의 그런 평범한...

 

아니다, 가서 라자냐 만들어 오마

 

아뇨, 아니에요! 괜찮아요
먹을 수 있어요, 정말로

 

그럼

 

어...

 

자, 이걸 연필처럼 잡아 봐

 

그리고 이쪽은 아래에 끼고
위쪽 부분만 움직이는거야

 

- 이렇게 말이야...
- 아, 고마워

 

회라니

 

서로 다른 실 색은
뭘 의미하는거야?

 

그냥 조사 단계별로 나뉜거야

 

초록색은 해결, 노란색은 해결할거고
파란색은 그냥 예뻐서

 

- 빨간색은?
- 미해결

 

판에 빨간색 밖에 없잖아

 

응, 나도 알아
알려줘서 고마워

 

알람 울려서 끝나고 남았었니?

 

응, 이번 주 내내
괜찮아, 그래도 뭔가 알아내고 있잖아

 

결국 바로우가 학교에 있었다는
증거조차 하나 없는데도?

 

리디아, 봐바

 

넌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언제나 정확했잖아?

 

그러니까 지금은 의심하지 마

 

냄새도 없고, 폭탄 따위도 없었어

 

네가 사고나 치게 만들고

 

자, 봐바, 바로우는 학교에 있었어
알겠지?

 

넌 알았고, 느꼈던거야, 응?

 

그리고, 만약 네가 원한다면
그걸 증명해 보이기 위해

 

지금이라도 가서
밤새도록 찾아볼 수 있어

 

어서 일어나
당장 학교에 가야 돼

 

창문에 전기망 설치했어?

 

 

뭐 할말 없어?

 

- 없는데
- 알았어

 

여기는 뭐하러 온건데?

 

내 눈도 빌려주러 왔는데

 

라틴어 읽을 줄 알아?

 

아니, 그래도 그림은 볼 수 있지

 

별로 좋아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엄청 고통스러울꺼다

 

그냥 하세요

 

오, 할거야, 그냥 누구든 속에
자그마한 복수 같은걸

 

꿈꾸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그럼 뉴욕에서 오신건가요?

 

가족들이 살았었단다
몇대가 이곳에 살았지

 

유키무라라는 성은 일본식이죠?

 

- 으흠
- 그렇단다

 

그런데 난 한국인이란다
우리가 결혼했을 때

 

부인 성을 따랐지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그랬지

 

서로 각자의 성을 쓰면 안됬나요?

 

우린 일본에서 결혼했단다
법으로 두 남녀가 같은 성을 써야하지

 

같은 호적에 들어가기 위해서지

 

아내 쪽의 혈통은 조금 특별하단다
수업시간에도 말해볼까 하는데...

 

제발 하지마세요

 

키라, 네 가문을
좀 자랑스러워하렴

 

네 엄마의 가문인걸
자랑스럽게 여겨보렴

 

스콧? 와사비 때문이야?

 

과카몰린줄 알았는데

 

그래서 뭘 찾으러 온거야?

 

이거 잠겨있어야 되는거 아냐?

 

그래, 맞아
뭐 다른거 눈에 띄는거 없어?

 

화학물질 냄새가 나는데

 

걔들이 분명
냄새를 못 맡았을리 없어

 

그는 여기 있었어
본인한테 작은 수술을 하면서 말야

 

네가 맞았어

 

그러면 이걸 왜 안좋게 느꼈던걸까?

 

아마도 누군가를
죽이러 왔기 때문이겠지

 

- 도대체 누굴?
- 그걸 알아내야지

 

나뉘어서
그 어떤거든... 찾아보자

 

리디아, 그게 뭔데?

 

원자 번호들

 

공식 같은거야?

 

확실하진 않아, 19번은 칼륨(potassium)
53번은 요오드, 88번은 라듐

 

처음 두개를 합치면
요오드화칼륨...

 

칼륨인데 `K'야?

 

`Kalium'에서 따온거야
근대 라틴식 과학용어야

 

라듐은 뭔데?

 

`Ra'

 

키라

 

네, 엄마, 초밥을 먹었다니까요

 

아들이 젓가락을
쓸 줄 아는지 몰랐네

 

- 뭐 하나 물어봐도 되요?
- 그러렴

 

왜... 왜 다시 성을 `델가도'로
바꾸지 않으셨어요?

 

그러니까 왜 계속 너희 아빠 성을
따르냐는 말이지?

 

- 네
- 그건 네 이름이기도 하잖니

 

가봐야 겠구나 얘야, 알겠니?
사랑한다

 

오, 다행이다
초밥이 싫은건 아냐

 

알아, 롤부터 먹었어야 되는건데

 

뭐라도 찾은거야?

 

죽은 사람에게 파리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말이 있어

 

너는?

 

한가지...
파리들의 제왕 `벨제바브'

 

장난하는 거야?

 

뭐가?

 

방금 키스하려고 했잖아

 

아냐, 아니야

 

그럼 뭐하려던건데?
박치기라도 하려고?

 

그래, 어쩌면 키스하려고 했을지도

 

너 정말 제대로 정신 나갔니?

 

내가 너랑 정말
키스하고 싶을거라 생각한거야?

 

아니면...
다른 늑대인간이라던가...

 

확실히 하는데
난 너랑 키스 안해, 절대로

 

- 절대로
- 절대 안해?, 좋아 그럼

 

나도 키스 안해

 

앨리슨, 아빠 방에서 좀 볼까?

 

총도 좀 준비해 놓고 말야

 

또 늑대인간이냐?

 

만난거냐?
뭘 물어본거냐?

 

나에 대해 뭐라고 하든?

 

별로 안 좋아 보이는구나

 

- 저녁 잘먹었어
- 초밥을 아니면 피자를?

 

어... 피자 정말 맛있었어

 

넌 참 좋은 애야

 

코요테한테서
구해준것 때문만이 아냐

 

내가 뭐 해준거 있나?

 

응, 내 이름을 기억해줬잖아

 

스콧!

 

스콧? 스콧!

 

바로우가 키라를 데려갔어

 

우리도 알아
여태껏 키라를 노리고 있던거야

 

아니, 없어
그냥 파리랑 시체 얘기 뿐이야

 

알았어, 고마워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해
키라를 죽일거라고

 

그는 분명 학교에 있었어
난 그걸 알아차렸잖아?

 

파리 소리를 들었었잖아, 맞지?

 

지금은 뭐가 들리는데?

 

아무것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진 모르겠어

 

마치 혀끝에 걸렸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거 같아

 

한가지... 이건 내가 정말
비명을 지르고 싶게 만들어

 

좋아, 그럼 리디아 비명을 질러봐

 

이건 파리가 아냐

 

전기라고

 

잠깐만, 바로우는 전기 기술자였어

 

변전소에서 일했단 말이지

 

어디에 있는건데?

 

뭐하는 거에요?

 

지금?
아, 지금은 말이지

 

네 사진을 찍을거야

 

우리가 여기 있었다는
작은 증거인 셈이지

 

절대 믿지 않을 녀석들을 위한
증거 말야

 

이제 사진도 찍었으니까
보내줄 건가요?

 

오...

 

`저주받은 도시'라는 영화 봤니?

 

리메이크 말고 원판말야
누가 쓰레기같은 리메이크를 신경쓴다고

 

내가 말하는건 흑백으로 된
1960년도 작품이야

 

응?

 

한 무리의 금발 머리를 가진

 

눈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예쁜 어린아이들 이야기지

 

그리고 녀석들은
아주 끔찍한 짓을 하지

 

포스터의 문구에는 이렇게 써있지

 

`세상을 마비시킬
그 빛나는 시선을 조심해라'

 

그리고 내가 모두에게
빛나는 눈의 아이들을 봤다고 하니까

 

날 믿지 않더군, 난 녀석들에게
뭔가 해보려고 시도했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더군
녀석들은 움직이지도 않았다고

 

마비라도 된것처럼 말야

 

마비상태에서 깨어나게 해줄거야

 

난 녀석들을 움직이게 할거야
난...

 

난 녀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줄거야

 

좋아, 그럼 여기서 기다려 알겠지?
경찰 오는걸 기다리라고

 

내가? 왜 기다리는데?

 

배트가 하나밖에 없어

 

스콧! 안돼!

 

조심해!

 

하지마요...
키라는 당신이 찾던게 아니에요

 

안돼...

 

안돼!

 

멈춰! 안돼!

 

아이작! 아이작!

 

- 아이작!
- 아이작, 문 열어라 빨리!

 

- 아이작!
- 아이작, 당장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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